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1181포인트로 마감되며 1200포인트대가 붕괴됐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은 하락세, 파나막스선은 보합세, 수프라막스선 이하의 선형은 상승세의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은 대서양 수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1포인트 하락한 226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의 운임이 11월 중순 톤당 7달러를 돌파했지만, 지난 주는 신규 수요가 부진하면서 6달러 중반대로 떨어졌다. 대서양 수역은 운임이 단기 고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이번 주는 12월 중순 이후의 신규 수요 유입 상황에 따라 운임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38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북태평양 곡물 및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주 중반 이후 공급량이 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서양 수역은 가용선박이 부족한 상황에서 멕시코만 곡물과 북미동안의 석탄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는 태평양 수역의 공급량 해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대서양 수역은 석탄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0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운임 상승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 역시 가용선박의 부족으로 용선주들이 선주들의 호가를 수용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는 대서양 수역에서 용선주들의 저항으로 운임 조정이 예상되고, 태평양 수역은 공급량이 늘면서 항로별로 혼조세가 예상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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