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6일 3500t(재화중량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의 명명식 행사를 6일 부산 대선조선에서 열었다.
신조선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국내 조선업계와 상생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5월 발주한 3척 중 첫 2척이다.
KSS해운 이대성 사장, 대선조선 안재용 사장을 비롯한 여러 국내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신조선들은 각각 <듀크케미스트>(DUKE CHEMIST) <이케미스트>(E CHEMIST)란 이름을 받아들었다.
이들 선박은 이달 중순과 다음달 말 순차적으로 인도돼 액체 석유화학제품 운송에 나설 예정이다.
KSS해운 올해 초대형가스선(VLGC) 3척, 중형가스선(MGC) 2척, 화학제품운반선 2척 등 총 7척의 신조선을 인수하면서 선대를 23척으로 늘렸다.
선사 관계자는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조선 발주로 대선조선의 경영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는 등 해운과 조선이 동반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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