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물류시스템 시장 확대에 나선다.
5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의 통합 물류 솔루션인 ‘엘리스 원(ELiSSONE)’을 농협물류에 공급해 ‘창고관리 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물류는 측은 생산농가 및 공판장에 출하되는 농축산물을 상품별 특성에 맞게 전국 사업장으로 운송하는 제3자물류서비스(3PL) 기업으로, 기존 시스템의 개발 한계를 해결하고 물류 정보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표준화 등을 위해 ‘엘리스 원(ELiSSONE)’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엘리스 원은 통합 물류 솔루션으로 3PL 대응이 가능해 다수의 화주 및 물류센터 운영에 최적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 니즈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OMS(주문 관리 시스템), WMS(창고 관리 시스템), TMS(운송 관리 시스템), VMS(가시성 관리 시스템), FMS(차량 관제 시스템) 등 크게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황에 따른 물류 운영 현황을 진단해 최적의 물류 전략을 설정하고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김종원 물류디지털팀 부장은 "이번 WMS 구축은 ‘엘리스 원이 대외에 도입되는 첫 사례로, 그 동안 물류 운영 현장에서 검증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신 기술 구조와 스마트 IT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농협물류의 특화된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대외 사업을 계기로 물류 시스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CJ프레시웨이의 베트남 통합물류센터에 ‘엘리스 원’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KT텔레캅의 자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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