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 통해 지역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줄 수 있는 스타트업이 생겨 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일정기간 교육을 받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택배 알바를 할 수 있다'는 개념을 도입한 와사비는 지난 13일 다산신도시에 1호 캠퍼스를 개소했다.
개소식에서 이이삭 대표는 "와사비 캠퍼스는 교육실, 커뮤니케이션실, 크로스도킹 공간을 갖춘 종합 물류허브로 내년까지 15개의 캠퍼스를 개소하는 것이 목표다. 오늘이 그 첫발을 디딘 날"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진택배, 우정사업본부 등 수많은 택배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1호 캠퍼스 이지훈 센터장은 "이곳은 최고의 물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사관학교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일반인도 물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뵤코리아의 와사비는 택배회사 및 기사와 근로자들을 연결해 주는 택배 일자리 매칭 플랫폼이다. 택배사는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내 집하 장소에 택배를 운송해 준다. 이를 인계 받은 지역 주민들이 최종 배송지에 택배를 전달하고 배송 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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