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넵튠라인은 덴마크 해양기업 ME프로덕션에 하이브리드형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 10기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해 내년 1분기까지 자사 자동차운반선 10척에 스크러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선사는 개방형과 폐쇄형을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스크러버를 설치해 각국에서 개방형 스크러버를 금지하는 움직임에 대응했다.
그리스 선사는 지중해를 거점으로 유럽 역내항로에서 자동차 운반선 17척을 운항하고 있다. 이 중 2척은 이미 불가리아 오데소스조선소에서 스크러버를 설치 공사를 마치고 이달 해상 시험운항을 진행 중이다.
ME프로덕션은 덴마크와 중국 두 거점에서 주간 1대씩 스크러버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당 가격은 750만1000덴마크크로네(약 13억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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