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26 11:28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지난해 수출입이 비교적 활기를 띠면서 무역업체
가 4천500여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내 무역업체는 8만7천837개사로 99
년 말보다 4천595개사(5.5%)가 늘어났다.
이는 수출 1억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64년(738개사)의 119배,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했던 지난 77년(2천268개사)의 38.7배에 달하는 수치다.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4만5천399개사로 전체의 51.7%에 달했고 인천.경기 1만9천
835개사, 부산.경남 1만451개사, 대구.경북 6천8개사, 대전.충남 2천241개사, 광주.
전남 1천399개사, 충북 1천62개사, 전북 954개사, 강원 470개사 등 순이다.
지난해 무역업체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작년 1월부터 신고제마저 폐지돼 무역
업체 설립절차가 간소화된데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개인 창업열기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새로 무역업체 고유번호를 부여받고 무역업에 진출한 업체는 무려
2만1천881개사에 달했다.
그러나 무역업 창업이 실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입으로 이어지기는 힘든
상황이어서 작년 1년간 문을 닫은 휴.폐업 업체가 1만7천286개사에 달했으며 작년 1
∼11월중 수출입 실적을 낸 업체는 4만892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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