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화학제품운반선사 오드펠은 지난해 영업이익(EBIT) 5900만달러(약 70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전년도 -7640만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오드펠은 지난해 화학제품선 시황을 두고 “2018년보다 개선됐지만 회복세는 완만하며, 아직 지속 가능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물 운임은 평균 25%, 장기수송계약(COA) 운임은 6.5% 각각 상승했다.
순이익은 이자 8000만달러, IFRS(국제회계기준)16 도입에 따른 이자조정손해 1270만달러가 반영되면서 -3660만달러(약 -440억원)의 적자를 냈다. 1년 전의 2억1080만달러에 5분의 1 수준으로 적자폭이 줄었지만 흑자 전환엔 실패했다.
지난해 4분기 COA 선대 투입율은 52%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선사 측은 “낮은 운임의 COA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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