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10일 수산물 도·소매시장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립공사를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는 2021년 10월까지 광양국제터미널, 중마일반부두 인근 부지에 총 사업비 219억 원(국·도비 75억원, 시비 144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종합유통 물류센터를 건축했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냉동·냉장창고 5~6개소를 비롯해 기타 도·소매시장, 위판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 하반기 설계공모작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업대상지 부지매입과 건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거처 건출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수산물을 직접 공급받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민석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가 수산물 유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올 하반기에 종합 유통센터 조례(안)과 위탁사 선정 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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