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0 16:55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부산 다대포항에 오는 2011년까지 일반부두 5개선석과 수산물부두 3개선석, 철재부두 1개선석 등 모두 9개 선석이 새로 건설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32억원을 들여 다대포항 기본조사설계용역을 진행중이며 올해안으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빠르면 내년부터 다대포항 방파제 등 외곽시설 건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해양청은 2011년까지 다대포항에 모두 5천200억원을 들여 외곽시설 1.8㎞,안벽 1.83㎞, 연간 하역능력 420만t 규모의 일반부두로 개발하며 수산물부두와 철재부두는 민자유치를 통해 건설할 방침이다.
부산해양청은 특히 다대포항을 환경친화적인 부두로 만들기로 하고 기본설계 과정에 환경단체를 참여시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부두 친수공간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92년부터 목재부두로 개발이 추진되던 다대포항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매립공사 단계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최근들어서는 목재수요마저 크게 줄어 부두목적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다대포항은 주민들이 혐오시설인 목재부두라는 인식때문에 매립을 반대해왔으나 일반부두로 전환돼 개발될 경우 주민민원을 줄이는 것은 물론 현재 부산항 북항 일반부두의 체선.체화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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