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 자회사인 싸이버로지텍이 부산대와 부경대가 참여하는 빅데이터 교육연구단과 손잡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싸이버로지텍은 28일 ‘글로벌 공급망 혁신을 위한 산업 빅데이터 교육연구단’과 빅데이터·AI 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와 부경대가 함께하는 빅데이터 교육연구단은 싸이버로지텍과 공동으로 해운·항만·물류분야의 빅데이터와 AI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의 안정적인 학문연구와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BK21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4단계로 2027년까지 7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기술 자료와 데이터 교환 등 항만물류 기술정보 교류, 연구개발사업의 공동 수행,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과 인적 교류, 학술 정보 교류·학술회의 개최 등을 협력한다.
특히 최근 스마트항만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AI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연구단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항만 작업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싸이버로지텍이 상용화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스마트항만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교육연구단이 빅데이터와 AI를 통한 물류 혁신에 상당한 노하우를 쌓은 만큼 이번 기회로 양 측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이버로지텍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최근 스마트항만 분야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IoT, 빅데이터, 하이퍼오토매이션기술을 도입해 외산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해운·항만·물류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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