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VLCC) 시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동-중국 운임지수(WS)는 57.95로 6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관리를 마친 아시아 정유소의 순조로운 가동과 7~8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 증산 확대에 회복세가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용선료로 환산할 경우 고유황유를 사용하는 탈황장치(스크러버) 탑재 선박이 일일 2만6600달러, VLSFO(저유황 중유)를 사용할 경우 -5500달러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고유황유와 저유황연료의 현재 가격 차이는 주요 보유지인 싱가포르에서 t당 530달러로 갈수록 벌어지고 있으며 스크러버 탑재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물의 기간용선은 2만8000달러, 3년물은 3만3000달러로 비교적 고가로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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