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는 최근 홍콩 계약물류(CL) 기업인 LF로지스틱스의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인수액은 36억달러(약 4조9000억원)다.
머스크는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으로 2026년 말까지 이 회사의 국내 로지스틱스 사업 매출액과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가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F로지스틱스는 홍콩 대형상사 리펑(Li&Fung)으로, 싱가포르 정부계 펀드, 테마섹의 합작사다. 출자비율은 리펑 78.3%, 테마섹 21.7%다.
옴니채널 풀필먼트(전 방위 채널 입출고 배송)와 전자상거래, 내륙운송 등에 강점을 가지고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LF로지스틱스로 223개의 창고가 추가되면서 총 549개 시설, 총면적 950만㎡(약 287만4000평)의 창고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리펑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앤드투앤드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전개해 나가게 됐다.
머스크 관계자는 “LF로지스틱스가 추가되면서 머스크는 급성장하는 아시아의 소비자 시장에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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