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09:30

중남미항로/ 수요 증가에 선사들 서비스 개설 잇따라

운임은 1년전에 비해 크게 하락


2025년 중남미항로는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선사들의 서비스 개설이 줄을 이었다. HMM은 일본 컨테이너선사 ONE과 손을 잡고 우리나라, 남중국, 남미 동안 항만을 연결하는 FL2(Far East Asia-East Latin America Service2) 서비스를 4월 초에 개시했다. FL2는 부산-남중국-싱가포르-히우그란지-산투스-산타카타리나-싱가포르-홍콩-부산을 순회하는 노선이다.

프랑스 선사 CMA CGM도 덴마크 머스크와 손잡고 아시아와 남미 동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4월 시작했다. 이 노선 이름을 머스크는 ‘ASAS2’, CMA CGM은 ‘SEAS3’로 각각 붙였다. CMA CGM이 7척, 머스크가 4척 등 총 11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며, 기항지는 상하이-서커우-붕따우-싱가포르-산투스-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또 프랑스 선사는 우리나라 부산항과 칠레를 연결하는 컨테이너항로를 새롭게 열었다. CMA CGM은 아시아·중남미1(ACSA1) 서비스를 개편해 칠레 산안토니오를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노선은 부산-상하이-닝보-산안토니오-찬카이(페루)-카야오-포소르하(에콰도르)-요코하마-부산 순이며, 7000~9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이 운항한다.

선사들의 멕시코항로 진출도 눈길을 끈다. 고려해운과 장금상선은 중국 시노트란스, 대만 TS라인, 싱가포르 씨리드쉬핑, 태국 리저널컨테이너라인(RCL), 아랍에미리트 에미레이트쉬핑라인(ESL) 등 5곳의 선사와 함께 우리나라 부산항과 중국, 멕시코 서안 항만을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 아시아-멕시코익스프레스(AMX)를 4월 말 열었다. 기항지는 상하이-칭다오-부산-만사니요-상하이 순이다.

우리나라와 중남미 지역을 오간 물동량은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고차와 자동차부품, 체리 등의 수출입이 늘면서 칠레와 페루, 브라질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1~9월 한국-중남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206만6000TEU 대비 10.5% 증가한 228만3000TEU로 집계됐다. 수출은 전년 142만8000TEU 대비 10.6% 늘어난 158만TEU, 수입은 1년 전 63만8000TEU에서 10.3% 증가한 70만4000TEU로 각각 나타났다.

운임은 1년 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상하이-남미 동안(산투스)행 평균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058달러를 기록, 1년 전의 5676달러에서 46.1% 급락했다. 다만, 재작년 평균 운임 2065달러에 견줘 48.1% 급등했다. 올해 1월부터 집계를 시작한 상하이발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 평균 운임은 1932달러로 집계됐다. 한국발 운임도 전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2025년 1~12월 평균 부산발 중남미 동안과 중남미 서안행 운임지수(KC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3619달러 25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24년 연간 평균인 5933달러 4245달러에서 39.1% 39.8% 각각 내렸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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