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해기사 독자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해사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제가 한국해기사협회장으로 취임하여 돛을 올린 지 만 3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협회가 지난 3년간 쉼 없는 변화와 성장을 이어올 수 있던 것은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을 다하신 해기사 여러분의 헌신과 이를 뒷받침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도움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해기사협회는 해기사의 대표단체로서 해기정책 개발에 의미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먼저,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의 기능을 정책 개발형 싱크탱크로 재편하여, 유관 단체 간 갈등을 조정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육·해상 해기 인력 통합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여 국가 단일 해기 인력 DB 구축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해양 수송의 안정성과 국가 경제 안보를 위한 자국 해기사 확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 아래, 가칭 ‘국가전략해기사’ 개념을 신문과 특강 등에 꾸준히 제안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회원 간담회와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비해기사 출신의 산업·사회 지도자들을 명예해기사로 위촉함으로써 해기사 사회의 연대를 넓히는 데 힘써왔습니다.
이제 협회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해기사 사회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먼저, 해기사 경력개발프로그램(CDP)을 정착시키고, 국가 책임하에 해기사 양성 체계를 구축하여 해기 직업이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서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방안을 연구하겠습니다.
또한,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우리나라 사관 양성의 기본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선원의 날’ 행사 내실화에 기여하고, ‘해기사 명예의 전당’ 확장 이전과 마도로스 거리 조성 등을 통해 해기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직업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해기사 전문 인문학 서적의 발굴·제작·배포를 통해 해기사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는 마중물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해사 산업 관계자 여러분. 2026년 한국해기사협회는 “해기사의 미래를 준비하고, 해기사의 삶을 돌보며, 국가와 산업에 기여하는 협회”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습니다.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천리마처럼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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