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30 16:06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제6회 `바다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유엔 국제해양법재판소의 박춘호(71) 재판관은 국제 해양법 학계의 최고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재판관은 지난 30년간 아시아의 해양분쟁과 대륙붕, 해저자원 등과 관련된 해양법 연구에 매진, 국내해양법학을 개척하고 배타적경제수역(EEZ) 등 해양경계획정에 있어 우리나라의 국익을 수호하는데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박 재판관은 그동안 유엔 회의 등 각종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독도문제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했으며 한-중, 한-일 어업협상에 긴밀히 관여하면서 정부의 해양수산 대외교섭력을 향상시키는데도 공헌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중인 박 재판관은 지난 96년 8월 한국인 최초로 임기 9년의 유엔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선임됐으며, 차기 재판소장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할 정도로 국제해양학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동아시아 법률연구소 연구원, 일본 동경대 교수, 중국 북경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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