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26 09:46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 최근 한국과 조선분쟁을 치르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이번 문제와 관련, 역내 조선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각국에 제안키로 했다고 경제전문통신 AFX가 24일 보도했다.
EU 통상위원회 관계자는 "역내 조선산업이 한국의 덤핑으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회원국에 대해 자국의 조선업체에 최대 14%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한국과의 조선분쟁에 대해 EU 통상위원회가 마련하고 있는 대응책의 일환으로 보조금 지급은 이번 분쟁과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유효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또 6%이상의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해당국가는 통상위원회에 이를 통보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초 파스칼 라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한국과의 조선협상과 관련, 회원국에 자국의 조선업체들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규정을 마련하는데 동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스페인. 독일 등이 찬성한 반면 영국. 네덜란드. 북유럽 국가들은 반대입장을 나타내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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