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30 17:07
(기타큐슈<일본> 교도=연합뉴스) 북한 여객선 '만경봉 92호'가 3년만에 처음으로 북한 여행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北九州)항에 도착했다고 친북 단체인 조총련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경봉 92호(9천672t)가 이날 아침 기타큐슈항에 입항했으며 후쿠오카현 등에 거주하는 한국인 340여명이 조상묘소 참배와 친척 상봉, 수학여행 등을 위해 29일 북한으로 출발하는 이 배에 탑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승객 중에는 북한에서 가족과 재상봉을 고대하는 90세 할아버지도 포함돼 있으며 만경봉 92호는 내달 8일 기타큐슈항에 재입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경봉 92호는 일본 니가타(新瀉)현과 북한 원산을 한 달에 세번 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후쿠오카현 항구에 입항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