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7 13:41
싱가포르는 1990년 중반부터 세계 제1항만의 기조 위에 국제해운센터로의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650km2, 350만명의 소국 싱가포르는 2만4,664달러로 해운산업을 성장전략 분야로 지정하여 국가발전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KMI의 조계석 박사는 이와 같은 싱가포르국제해운센터화의 성공요인을 국제해운센터의 개념 정립, 국적선대의 증가, 해운부대사업의 촉진, 연구개발과 양질의 선원양성, 외국인 투자 유치전략 등 다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 국제해운센터의 개념 정립- 싱가포르가 지향하는 국제해운센터는 싱가포르항만을 세계 해운항만을 주도하는 항만이라는 개념 뿐 아니라 선주 및 해상보험 등 관련업계를 위한 국제센터의 개념을 의미한다.
▲ 싱가포르 국적선대의 증가- 싱가포르가 국제해운센터로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싱가포르 해운항만청의 관리 하에 싱가포르 국적선박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1996년 세계 12위에서 2000년에는 세계 7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이처럼 싱가포르 국적선이 급속하게 증가된 배경에는 싱가포르 무역개발위원회(Trade Development Board)가 마련한 선주들을 위한 유인책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인국제해운기업계획(Approved International Shipping Enterprise Scheme)은 싱가포르에 해운사업을 개시하려면 보유선대의 10%를 싱가포르에 치적해야 한다는 것과 그런 조건을 충족시킨 기업에게 관대한 세제상 감면조치를 부여했다.
▲ 선박관리, 해운중개, 보험 등 부대사업의 촉진- 싱가포르는 자국내 선적 선주들을 위한 해운부대사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했다. 해운산업 관련 부대사업인 선박관리, 선박용선, 해상보험, 선박금융 부문을 정부가 나서서 활성화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해운항만청(MPA)의 Chen Tze Penn 전무이사는 설명했다.
▲ 연구개발과 양질의 선원양성- 싱가포르 정부는 해운관련 연구개발과 선원양성 분야에도 노력을 강화했다. 해운항만청은 난양기술대학과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립 싱가포르대학, 노르웨이 연구위원회 등 연구기관과 연구개발 협력협정을 맺기도 했다. 이러한 글로벌 연구체제는 혁신제품과 시스템 개발에 효과적이고 궁극적으로 해운전문기업의 창업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선원양성부문에서는 MPA의 국립상선대학과 싱가포르 폴리테크닉의 해운기술 운송학과를 통합하여 싱가포르 상선대학을 설립했다. 선원의 기능과 자질이 해운의 품질과 직결되어 있는 바, MPA는 선원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 통합 시뮬레이션센타(Intergrated Simulation Center)개발에 착수하여 2002년 완공할 계획이다.
▲ 해외투자 유치전략- 해외사업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패키지는 현재 외국선주들이 싱가포르에 선박을 이적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싱가포르 선주협회 Lua Cheng Eng 회장의 설명이다. “국제해운센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현재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마케팅하는 것에 성패가 달려있다"는 것이 그의 부연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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