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01 09:46
한진해운이 세계 최대의 민간 해사기구인 발틱 국제해사기구 (BIMCO) 증서위원회 (Documentary Committee)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을 대표하는 증서위원을 파견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국최초로 BIMCO 증서위원으로 동사 법무보험팀 이영태(李暎泰)차장을 임명, 지난 11월 15,16일 양일간 덴마크 코펜하겐 BIMCO 본부에서 개최된 2001년도 위원회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위원회에서는 BIMCO 표준 중재조항(Arbitration Clause)에서 중재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이에 앞서 조정 (Mediation) 신청을 새로이 채택키로 하는 조항을 추가, 합리적인 분쟁해결 제도를 마련하였으며, Grain Voyage Charter Party등 5개 항해용선
계약서를 채택하고 Boxtime등 3개 계약서를 검토했다.
BIMCO 증서위원회는 영국, 노르웨이등 18개국의 선주 및 클럽 대표자 등으로 위원이 구성되어 표준 항해/정기 용선 계약서나 선하증권, 계약서 등 각종 해운양식의 제정 및 개정작업과 해운관행을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 위원회는 63명의 위원중 58명이 구주지역에서 차지하는등 전통적인 해운강국의 전유물이었으며, 그간 극동에서는 중국, 일본등 어떠한 단체나 선사도 동 위원회의 위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금번 동 증서위원회의 진출은 동사 趙秀鎬 부회장이 94년 BIMCO 이사에 선임된 이후 95년부터 99년까지 집행위원, 99년 5월 부회장 피선에 이르는 동안 한진해운의 전문성과 수준을 인정받아 이룩된 것으로, 업계에서도 동사가 한국선사를 대표하여 BIMCO 증서위원회에 진출한 것은 한국 해운의 국제적 지위향상 뿐만 아니라 향후 각종 해운 계약서 재/개정시 국내업계의 입장이 대거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05년 설립된 BIMCO(Baltic and International Maritime Council)는 현재 약 2,650여개사의 회원을 거느린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해사 기구이다. BIMCO는 설립 당시 북유럽 선주단체로 출발하였으나 현재는 전세계 118개국에서 선주, 브로커, 선급 등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내년도 BIMCO 증서위원회의는 사이프러스의 리마솔 (Limassol, Cyprus) 에서 5월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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