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3 10:02
세계 철강업계, 수요 부진으로 철강가격 회복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 올해 세계 철강업계는 전년에 이어 힘든 한해를 겪게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너믹스(WSD)가 20일 전망했다.
WSD는 지난해 대부분 철강업체들이 급격한 수익하락을 겪은 가운데 올해에도 많을 철강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수요 침체와 과잉 생산으로 철강 가격이 급격히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WSD는 특히 지난해 업계 평균 영업수익은 이자 등의 비용 증가로 전년에 비해 대폭 줄어든 t당 62달러였다면서 이런 수준의 영엉 수익으로는 많은 철강 기업들의 세전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WSD는 철강 가격과 관련, 향후 6개월동안 기본 철강재 가격이 10-15% 가량 오른 t당 195달러-210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이 55%가량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멥스도 올해 세계 철강 소비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7억4천100만t에 달했던 세계 철강 수요는 올해 7억3천600만t으로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나 생산량의 경우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해의 8억2천800만t에서 8억3천800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멥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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