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6 16:20

중국선사들 10년 후 우리의 경쟁 상대

앞으로 세계 해운업계에서 최대 경쟁자는 중국선사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최고의 선사가 되기 위해 가격 경쟁력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진해운 (www.hanjin.com)은 올해 연초 개인과 회사의 경쟁력을 재 검검하기 위해 실시한 사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외 임직원 300여명이 참가한 설문 조사 항목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현재의 회사 서비스 자체 평가, 경쟁선사에 대한 전망, 자신의 경쟁력 강화 목표, 해운업계의 전자 상거래 비중에 대한 견해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고객으로부터 받은 서비스 평가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74.8%가 80점 이상을 마크, 고객들로부터 비교적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송서비스 (55.2%)와 재무상태 안정 등 회사 신뢰도 (20.4%) 등이 서비스 평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반면, 고객이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은 업무 처리의 신속성 (30.8%), 가격 경쟁력 (27.6%), 고객 서비스 (22.4%) 등이 고르게 지적되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꼽혔다.
현재의 한진해운 경쟁자로는 피앤오 (P&O), 머스크 시랜드 (MAERSK SEA LAND) 등 구주 선사(48%)들이 주로 지목되었으나, 향후 10년 후에는 코스코 (COSCO), CHINA SHIPPING GROUP 등 중국 선사 (75.6%)들이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하며 최대의 경쟁자로 지목되었다. 이들 선사들의 강점으로 가격 경쟁력 (50.4%), 서비스 상품의 경쟁력 (25.5%) 등이 주로 거론되었다.
올해 자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글로벌 산업인 해운 업종의 특성과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열풍이 반영되어 영어 (38.4%) 및 제 2외국어 공부 (20.8%) 등 어학 실력 배양이 다수 (60%)를 지배했다. 이 밖에 업무 전문지식 함양 (19.2%)과 금연, 운동 등 체력단련 (18.4%)에도 많은 수가 응답하여 최근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금연 및 건강 열기를 반영하였다.
해운업계에서 5년 후 전자 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질문에서 50% 이상을 말한 사람이 35.2%, 30%로 말한 30.8%로 응답자 다수인 76%가 점진적인 전자 상거래 비중확대를 예상했다.
이러한 전자상거래 확산은 국내외 고객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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