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1 10:14
김포공항 등 국내 16개 공항을 관리, 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이 내달 2일 주식회사형 공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공항공단은 공사로 전환한 뒤 국내 공항을 특성에 맞게 개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각종 개발 및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해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항공단은 김포공항의 경우 옛 국제선 2청사와 국내선 청사 등에 상업시설을 유치, 공항 고유의 기능외에 생활문화 기능을 겸비토록 하고, 김해와 제주공항은 지방거점 국제공항으로, 청주공항은 국제선 화물기지로, 양양공항은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제공항으로 각각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이 공사로 전환되면 지난달 14일 공포된 `한국공항공사법'에 따라 공항시설 관리운영과 유지보수에 그쳤던 제한적 업무에서 탈피, 공항과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 각종 수입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또 공사자본금과 적립금의 4배까지 사채발행이 가능해지고, 현재 국고로 납입되고 있는 여객 공항이용료도 2004년부터 공사의 수입으로 귀속돼 국내 공항운영 등을 위한 재원 조달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공항공단은 내달 4일 오전 11시 김포공항에서 공항공사 현판식을 갖는다.
한국공항공단 관계자는 "20여년간의 공단체제를 마감하고 공사로 전환되면 공항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등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혁신적인 자율경영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공기업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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