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9 17:53

인천∼중국 여객선 ‘사람 줄고 화물 늘어’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 국제여객선의 지난 두달간 여객 수송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반면 화물 수송실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7개 항로의 국제여객선 여객 수송실적은 모두 4만9천7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천795명에 비해 12.4% 감소했다.
특히 여객 수가 가장 많은 항로로 평가되는 웨이하이(威海) 항로와 단둥(丹東)항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와 32%가 줄어든 1만5천522명과 7천710명의 여객을 수송, 7개 항로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이 기간 7개 항로 여객선의 화물수송 실적은 모두 2만1천36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천716TEU에 비해 20.6% 늘어났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세관의 보따리상 단속 강화로 승객은 감소한 반면 경기회복 분위기에 힘입어 화물 수송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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