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4 09:57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입항 선박들의 도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천시 옹진군 이작도 선착장 옆에 도선(導船)이 접안할 수 있는 도선 정계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총 8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7월까지 조성될 예정인 도선 정계지는 도선 2척을 수용할 수 있는 접안 시설(함선)과 도선사들이 대기할 수 있는 숙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작도에 도선 정계지가 조성되면 도선은 기존 인천항이 아닌 이작도에서 출항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선점(옹진군 장안서, 화성군 입파도)까지의 거리가 현재 27∼34마일에서 8∼13마일로 대폭 감소하게 된다.
대상 선박과 만나기 위해 도선점까지 가는 운항시간 역시 5∼6시간에서 1시간가량으로 줄어 인천항 입항 선박들에게 큰 부담이 됐던 도선료 역시 절감됨은 물론, 원활한 물류 이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양청은 지난해 입항 외항선 6천580척 중 절반 가량이 도선 서비스를 받기 위해 도선점에서 4시간 가량 대기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도선 정계지 조성으로 연간 31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도선은 항구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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