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4 11:33

' 월드컵 특수는 없다' 항로는 늘고… 여객은 줄어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중국, 일본 특수를 기대하며 항로를 개설했던 여객선사들이 오히려 줄어든 승객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9개 한/중 항로 이용승객은 모두 60, 619명으로 지난 해 96,473명에 비해 37%나 감소했다.
한/중 항로 입국자와 출국자 누계도 이러한 감소세를 고스란히 반영해 올 3월말까지 30,150명이 입국, 총 49,671명이 입국하였던 작년 동기간에 비해 39.3%가 감소하였고 출국자수도 46,802명을 기록하였던 작년 3월말까지의 기록에 비해 올해는 30,469명이 출국, 대략 35%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감소 현상은 월드컵 개막이 목전에 다가온 5월 들어서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관련 선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한/중 항로를 운항하는 한 선사 관계자는 “다음 달 중순까지 중국의 월드컵 단체 관광객 예약은 200명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중국 당국이 1천 만원의 보증금을 요구하는 데다 비자 발급도 까다로워 중국인 승객이 뜸하다"고 전했다.
이 달 들어 이 회사 평균 승선율은 50~60%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이중 중국인 승객은 전체의 5% 정도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여행사들이 3박4일 상품을 200만원에 판매하는 등 가격을 높게 불러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시기적으로 더 이상 중국 특수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3개 여객선사가 경쟁적으로 항로를 개설했던 부산/ 일본 항로의 사정도 마찬가지. 올 1/4분기 5개 항로(부산/시모노세키, 부산/하카다, 부산/대마도, 부산/오사카, 울산/고쿠라)의 한/일 여객 항로 이용 승객은 89,553명으로 전년도 117,463명에 비해 23.8%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는 입, 출국자 모두에서 고루 나타나 월드컵과 관련된 반짝 경기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올해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여객 수는 44,216명으로 작년도의 59,460명에 비해 25.6%의 감소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들어간 출구자 수도 45,337명에 그쳐 전년도의 58,003명에 비해 21.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일부 여객선사의 경우 이 달 들어서도 승선율이 50% 수준에 그쳐 월드컵 특수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일본 항로 여객 감소는 일본에서도 월드컵이 열리는 데다 뒤늦게 객실이 쏟아져 여행사와 여객선사들이 미처 단체 관광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일본 항로를 운영하는 한 선사 관계자는 “갑자기 객실 공급만 늘다 보니 여객선사들이 승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년보다 승객이 20% 이상 늘어도 전체 여객선사들이 수지를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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