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03 17:15

상공의, 2002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발표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2002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결과에 따르면 금번 3/4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 전망지수가 지난 2/4분기133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훨씬 넘는 125로 집계돼 기업의 현장체감경기 호조세가 3/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3/4분기 경기가 2/4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40.0%(544개사), 2/4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가 44.6%(607개사)인 반면,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15.4%(209개사)에 불과했다.
특히 2/4분기 BSI실적치(현분기 추정치)가 지난 2000년 2/4분기에 108을 기록한 이후 8분기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는 120으로 나타나 국내경기가 완연한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상의는 수출이 지난 4월에 플러스 증가로 반전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기업의 투자심리 회복, 과잉설비 해소 등에 따라 설비투자 역시 하반기부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과 투자 양부문의 회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의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내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미국 경제 회복속도 내지 회복강도, 환율/국제유가, 개별기업 구조조정 현안 등 대내외적 불확실 요인이 여전하다”면서 “저금리 등 현 거시경제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 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기업환경 개선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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