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3 10:29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국제 해운선사들이 최근 한국 조선업계에 컨테이너선 신규 주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해 원화가 강세를 나타낼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조선업체들이 지난달 수주한 신규 컨테이너선이 20억달러에 이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처럼 국제 해운선사들이 무더기로 신규 주문에 나서고 있는 것은 지난해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현재 바닥세를 보이고 있는 선가가 급등세를 보일 조짐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프랑스 최대 해운선사인 CMA-CGM이 지난주 삼성중공업[10140]에 5천700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4억달러에 주문했다.
영국-네덜란드계 거대 해운선사인 P&O 네들로이드도 오는 2004년 인도를 조건으로 삼성중공업에 7천5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곧 주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 4대 해운선사인 스위스의 지중해선박도 지난주 삼호중공업에 4천900 TEU급 2척과 6천400 TEU급 1척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을 주문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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