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6 10:52

"우직함으로 승부하고 싶어요" - 삼진해운 남완희 과장

인도전문 세일즈로 인정받는 남완희 과장은 그 실력을 인정 받아 현재 근무중인 삼진해운에 스카웃된 케이스.
97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입사이후 줄곧 포워딩 분야만 파고든 외골수 세일즈맨이다.
“대학 다닐 때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갔다 왔어요. 졸업하고 영어를 사용하면서 나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어딜까 찾던 중 해운분야를 알게됐습니다.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펼치는 곳인만큼 개인적 성장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잠재력 또한 무궁무진하단 걸 느껴 뛰어들게 됐죠."
삼진해운은 인도 및 중국 전문 포워딩 업체다. 우리나라에서 인도나 중국으로 들어가는 업체들의 공장 이전시 발생하는 프로젝트카고를 맡아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주요 업무. 금년 5~6월경 인도 첸나이항으로 현대자동차 벤딩업체들의 설비 운송을 시작으로 현재 활발한 대인도 포워딩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우리 회사는 기존 포워더들이 제공하는 port to port 개념의 서비스가 아닙니다. 설비이전시 발생하는 모든 제반문제들을 전문적으로 맡아서 처리해주죠. 이를테면 통관서비스라던지, 요율문제, 리베이트 건, 통관지체 상황, 투자절차, 자녀 취학문제 등 모든 인도관련 정보들을 하주분들에게 제공합니다. 따라서 인도에 관한한 프로가 돼야하죠."
즉 인도에서 사업하기 위해 건너가는 하주들에게 포워딩 업무 이후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삼진해운의 대하주인센티브 전략이라는 것.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하주분들이 바라는 걸 저 자신이 해주지 못할 때 영업에 대한 어려움을 느껴요. 세일즈맨이 회사를 대표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회사의 입장에 배치하면서까지 하주분들 요구를 들어줄 순 없으니 말예요."
남과장은 하주들이 요구하는 불법적 사항들에 대해선 대부분 거절한다고 말한다. 하주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그러한 사항들을 들어줬을 경우 이것이 나중에 족쇄가 되기 때문. 최대한 하주들 요구를 수용하면서 규정을 지키는 것. 이것이 남과장의 영업 노하우인 셈이다.
그는 또 덤핑 영업에 대해서도 달가워하지 않는다.
“실적 위주, 물량 중심의 덤핑판매는 결국 제살깎아 먹기식 밖에 안됩니다. 포워딩 업체들이 난립해 있는 상황이고 지금도 우후죽순처럼 신규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해보면서까지 서비스를 할 순 없는 거죠.”
장기적으로 봤을때 적정운임을 통한 하이퀄러티 서비스가 선하주 양측에 이득이 된다는것.
우직함으로 승부하고 싶다는 남과장은 이제 인도부분에선 유명인사가 됐다. 그의 부지런함이 브라만의 나라 인도에 통한 때문이리라.
글·이경희 기자(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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