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8 10:27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 삼성중공업은 영국의 거대 석유회사인 BP사로부터 수주한 13만8천㎥의 멤브레인 마크-Ⅲ형 액화천연가스(LNG)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 명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김징완사장과 BP사의 린다 아다마니(Ms.Linda Adamany)사장, 주한 호주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삼성이 BP사로부터 수주한 3척의 LNG선 가운데 첫 수출선인 '브리티시 트레이더(British Trader)'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건조비용이 적게 들고 운송효율이 높은 기존 멤브레인형에 비해 총 중량이 13% 정도 가볍고 운항효율이 더욱 개선된 멤브레인 마크-Ⅲ형이다. 삼성은 이 건조방법을 통해 기존 수입에 의존해온 니켈-합금강 대신 내구성이 좋은 국산 스텐레스강을 사용했으며 용접 공수도 절반 이하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브리티시 트레이더호는 앞으로 호주-한국, 남아메리카-미국 항로에 투입돼 연간 100만t의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할 예정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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