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1 10:26

수출입물가 4개월만에 하락

(서울=연합뉴스) = 원유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수출입 물가가 4개월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수입물가가 수출물가보다 더 떨어져 수출채산성은 개선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4.1% 하락, 지난 8월 이후 4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는 작년 11월(-4.3%)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2.6% 떨어져 4개월만에 하락했으나 수입물가 하락률보다 낮아 수출채산성에 다소 도움이 됐다.
한은은 국제 원유값이 전월에 비해 하락한데다 원ㆍ달러 환율도 내려 수출ㆍ입 물가가 함께 떨어졌으나 수입물가 하락폭이 큰 것은 수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입물가는 원유(-13.9%)ㆍ경유(-12.4%)ㆍ벙커C유(-9.2%)ㆍ나프타(-8.4%) 등 석유류 가격이 급락했고 원자재(-4.7%), 소비재(-3.3%), 자본재(-1.3%) 등도 모두 내렸다.
수출물가 역시 경유(-13.4%)ㆍ벙커C유(-9.1%)ㆍ나프타(-8.4%) 등 석유류 가격 하락으로 공산품이 2.6% 떨어졌고 농림수산품(-1.3%)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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