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6 16:56
(부산=연합뉴스) =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로 지정된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국보창고와 사하구 감천동 동양창고가 9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고 부산시가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LME 지정창고로 승인된 부산지역 3개 창고 가운데 2개 창고가 업무를 개시하고 나머지 1곳인 용당 세방창고는 보수공사 등을 거쳐 2월 중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보창고와 동양창고는 구리와 알루미늄, 니켈, 주석 등 4개 품목에 대한 창고 증권을 발행하게 된다.
LME 지정창고 업무 개시로 참여 업계는 창고업의 경우 보관료 수입이 연간 63억원, 하역.운송단계에서의 수입 25억원 등을 포함해 연간 88억원의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화물의 입.출고 및 하역, 창고보관료 등을 통한 연간 생산유발효과 920억원, 소득유발효과 212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669명 등으로 추산된다.
간접적인 파급효과는 ▲LME 물품 및 기타 원자재의 창고증권 유통에 따른 국제 금융 활성화 ▲부산의 국제이미지 제고 및 전략원자재의 안정적 공급 ▲국제적 비철금속 중개지역으로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 기반 구축 ▲외국 무역업체의 부산진출에 따른 기타 환적 물동량 증가 ▲선진 운수.보관 기법 도입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고업자가 비철금속 무역업을 겸임할 경우 연간 10억원 정도의 선물과 현물 사이 시세차익 실현이 예상된다"며 "LME 지정창고 업무 시작은 부산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최초로 유치한 국제물류사업이 가동되는 등 동북아 최대의 중계항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 LME 지정창고 현황을 보면 ㈜국보의 국보창고 총면적 2만3천870㎡(창고면적 6천86㎡.외국합작사 스타인벡), ㈜동양로지스틱의 동양창고 총면적 1만7천729㎡(창고면적 4천214㎡.코넬더), ㈜세방기업의 용당 세방창고 총면적 1만5천842㎡(창고면적 6천519㎡.헨리 배드 앤 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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