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4 17:56
(인천=연합뉴스) 도선(導船)이 접안할 수 있는 정계지가 인천 이작도에 조성돼 인천항 입항 선박들의 도선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군 이작도에 도선 4척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접안시설(함선)과 도선사 대기소를 완공하고 오는 7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선 정계지가 준공됨에 따라 인천항에서 출항하던 도선들은 이작도에서도 출항이 가능해져 대기선박과의 조우 장소인 도선점(옹진군 장안서, 화성군 입파도)까지의 운항거리가 현재 27∼34마일에서 8∼13마일로 대폭 단축된다.
도선점까지의 운항시간 역시 5∼6시간에서 1시간 가량으로 줄어 입항 선박의 도선료 절감과 함께 원활한 물류 이동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양청은 지난해 입항 외항선 6천500여척 중 절반 가량이 도선 서비스를 받기 위해 도선점에서 4시간 가량 대기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계지 조성으로 연간 31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선은 선박들이 입ㆍ출항시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적절한 수로로 안내하는 길잡이 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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