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6 11:00
해양수산부가 이달부터 부산신항과 광양항 배후부지에 들어설 외국기업 물색에 나선다.
해양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을 방문해 현지 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을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상담 일정이 확정된 기업은 세계적 해운업체인 홍콩 OOCL의 물류부문 자회사 OOCL 로지스틱스를 비롯, 액체화물 유통업체인 보팍(Vopak), 부동산개발업체인 아센다스(Ascendas) 등 3개이며 이밖에 3개 업체는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아센다스는 올해 초 향후 수년간 한국에 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네덜란드 보팍도 이미 울산항에 탱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상담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부는 이들 업체를 상대로 현재 건설중인 부산신항과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의 투자이익과 정부혜택 등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현지의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상담섭외에 나설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의 근간은 항만개발과 항만배후부지 조성"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외국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내년 초부터 해외기업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당겨졌다"며 "어느 정도 협상이 진행되면 장관의 현지 방문이나 외국 공관을 활용한 전방위 세일즈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