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8 12:58
경남 거제지역 조선소에 근무하는 40대 기술자가 최근 잠수함 설계에 관한 번역서를 펴냈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 내 잠수함 설계팀 소속인 신면섭(45)씨가 지난 94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사에서 해양공학 시리즈로 발간한 '잠수함 디자인에 있어서의 개념(Concepts in Submarine Design)'의 번역서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잠수함 전문가 로이 버처(2001년 사망)와 루이스 라이딜 영국 런던대 교수가 공동 저술한 이 책의 한글판은 '잠수함 설계 개념'으로 잠수함 설계일반, 역사, 유체정역학과 동역학, 중량과 공간의 관계, 선체구조 등 모두 11장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350쪽인 이 책은 특히 지난 16년 간 잠수함 건조 작업부문에서 일해 온 신씨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전문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잠수함 설계를 배우는 학생과 엔지니어들을 위한 매뉴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씨는 "2003년 초 번역 작업을 시작한 후 2여년만에 완성했다"며 "1987년 대우조선해양에서 처음 잠수함을 건조한 이래 수많은 잠수함들을 건조하면서 국내에 잠수함 설계.건조와 관련된 전문서적이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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