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7 15:53
적자에 시달리던 조선업계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010140]은 2분기에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3분기부터 계속된 적자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매출 1조4천200억원, 영업이익 34억원, 경상이익 269억원, 순이익 196억원의 실적을 올려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109.4%, 경상이익은 386.2%, 순이익은 535.6% 각각 증가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1천267% 대폭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분기에 19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1천5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1분기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어 실적이 호전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초 올해 하반기나 돼야 주요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조선업계의 주요 원자재인 강재값이 예상 외로 빨리 안정된 데다 선가 인상폭도 예상보다 커 실적호전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주하기 시작한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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