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8 11:02
㈜진도(대표 임병석)가 법정관리 졸업 9개월만에 1천만달러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진도는 교보증권과 해외증권발행 조인식 행사를 가질예정이며, 외자유치 규모는 현재 자본금인 894억원의 약 11.5% 수준인 미화 1천만달러(한화 102억원) 수준이라고 18일 공시했다.
해외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유치될 이번 자금의 발행조건은 5년만기에 표면금리는 0%(만기보장 수익율 연 6%)이며, 행사가액은 6282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조건이다.
이번 외자유치는 주간사인 교보증권이 모든 규모를 인수한 후 복수의 투자자들에게 플레이싱(Placing)하는 총액인수제 방식으로 진행돼 아직 구체적인 외국인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진도 관계자는 "주간사에 따르면 시장에서의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투자자가 전면에 나서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며 당사가 알고 있는 것은 단지 유력한 외국계증권사가 이번 딜(Deal)에 포함된 것 정도"라고 했다.
또 "법정관리 졸업 이후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컨테이너 시장 호황으로 생산수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의류사업은 현재 중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오는 19일 납입되는 자금은 원부자재 구입등 운전자금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진도는 지난해 11월 법정관리 졸업 이후 반기만에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40.7% 증가한 1833억9천만원, 영업이익은 439.7% 증가한 61억3천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익은 전년 상반기 100억 적자에서 112억 9천만원 흑자로 전환하는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희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