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국경을 뛰어 넘는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국과 중국 탁구 국가대표 스타 출신의 안재형·자오즈민 부부를 공식 홍보대사로 30일 위촉했다.
서정호 사장은 “중국과 최단 거리로 연결되는 인천항을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으로 이끌려는 인천항만공사의 의지와 양국 간의 국경을 뛰어 넘어 결혼에 골인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상징성이 잘 맞아 떨어져 이들 부부를 IPA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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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A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 둘은 지난 86년부터 사랑을 남몰래 키워오다 올림픽이 끝난 이듬해인 89년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국제결혼을 올려 화제가 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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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는 다음달 2일 열리는 120만TEU 달성 선포식에서 이들 부부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담은 행운의 열쇠를 전달할 예정이다.
안재형·자오즈민 부부는 “연애하던 시절에는 중국과 수교가 안된 상태라 남의 눈을 피해 다녔는데 이제 대중국 교역이 자유롭게 진행되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인천항과 중국의 교역 확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홍보대사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안재형·자오즈민 부부는 올 12월 상해에서 열리는 포트 세일즈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일대에서 진행되는 인천항 홍보 활동에 동참하고, 인천항 고객을 위한 탁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안재형·자오즈민 부부는 국가대표 탁구선수로 활약하던 지난 1986년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몰래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서울올림픽이 끝난 이듬해인 1989년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재형씨는 현재 한국체대교수 겸 감독으로, 자오즈민씨는 IT업체인 옴니텔차이나 대표를 맡아 CEO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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