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31 15:06
경남 거제시와 시의회는 31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일괄 지분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주)의 매각문제에 대해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의 정서를 고려, 추진되야 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성명서에서 "전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연매출 4조, 순이익2천200억원에 이르는 조선업체를 매각할 때 직원에 대한 고용불안이나 지역경제 위축가능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직원과 거제시민의 의견이 매각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에 따라 세계최고수준인 대우조선의 선박건조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합한 매각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임직원과 협력업체직원이 2만여명에 달하고 거제시에 납입하는 지방세가 연간 200여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매각과정이 전 시민의 관심사다.
한편 지난 29일엔 대우조선해양의 다동 본사 사옥이 외국계 자본에 매각됐다. 건물 소유주인 산은캐피탈은 대우조선해양과 임차계약이 작년 12월로 끝나 그간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싱가포르계 투자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본사이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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