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0 14:12
현대중공업은 올해 조선 사업부문에서 60억달러 수주에 매출 6조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일 현대중공업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대량 수주로 확보된 수주량과 전반적인 시장 약세를 반영해 올해 60억달러를 수주하고, 도크 전문화와 생산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6조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이같은 매출액은 현대중공업 7개 사업본부 가운데 최대며, 현대중공업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12조7천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선사업본부의 비중이 무려 50%를 넘는다.
조선사업부문을 총괄하는 황무수 부사장은 최근 사보를 통해 "올해도 조선시장 위축시에 수주한 저선가 선박 건조와 어려워진 경영환경으로 회사 경영수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60억달러 수주와 6조5천억원의 매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실적 달성을 위해 올해 ▲기술역량 강화 ▲사내외 시설 합리화 ▲참여와 신뢰를 기반한 자율활동 체제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시행 방안을 보면 기술 역량과 관련해 멤브레인형 LNG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 및 초대형 LPG선(액화석유가스운반선)에 대한 생산 기술 개발에 집중해 특수 선박의 고부가가치화에 적극 매진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가동한 포항공장과 조성 중인 용연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생산시설 합리화를 통해 강재 조립 중량 150만t의 세계 최대의 선박건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신 캐드(CAD) 시스템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노력하며, 자율활동 체제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골인 500'의 목표를 소집단 활동과 연결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주가 작년보다 감소함에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2년전에 수주했던 배들이 대량으로 올해 인도되면서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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