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4 15:35
홍콩항이 남중국 지역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선전지역 터미널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항은 신속한 통관, 원활한 복합운송 연계, IT 지원으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홍콩항은 컨테이너 2,240만 TEU를 처리, 싱가포르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으나 중국화물 유치를 둘러싸고 선전지역 얀티안, 셰코우, 치완 터미널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운송시간에 민감한 고가 전자제품의 처리능력은 홍콩 항만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홍콩 항만당국과 터미널 운영회사들은 화주들에게 하루 내에 선적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선전지역 터미널에서는 2, 3일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달리 가격에 민감한 화물에 대해서는 선전항이 홍콩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
예컨대, 남중국 지역 수출화주들은 홍콩까지 트럭을 이용하지 않고, 얀티안 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컨테이너 당 300 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반면, 홍콩의 경우 항만이용료가 높고, 트럭비용으로 경쟁력을 상실할 우려가 있어 홍콩정부는 고속도로 증설 등 다각도로 비용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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