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4 17:59

인천항 외항 개발 본격 가동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인천항 외항 본격 개발에 나선다.

인천항 외항은 갑문을 통과해 선박이 입출항하는 내항과는 달리 갑문 제약없이 자유롭게 선박접안이 가능한 항만으로 인천항 남항과 북항, 그리고 현재 건설을 추진중인 송도신항(인천남외항), 국제여객부두가 포함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우선 송도국제도시 왼쪽 해안에 들어설 송도신항과 관련, 오는 6월까지 투자유치사업의 체계적인 시행방안을 수립하고 7∼8월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9∼12월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를 내고 협상대상자를 선정, 1조2천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컨테이너부두 등 18개 선석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연안부두와 내항에서 각각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는 제1, 제2국제여객터미널도 2010년부터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제3준설토투기장에 건설할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통합 운영한다는 방침 아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4천억원을 들여 부두 10개 선석과 터미널 및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국제여객부두 조성에 대한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한 뒤 8∼12월 우선협상대상자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4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는 남항 컨테이너 부두도 2008년까지 인천컨테이너터미널 2개 선석, E1부두 1개 선석 등 3개 선석을 추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북항의 경우 2011년까지 목재부두, 철재부두, 다목적부두 등 12개 선석을 개발, 현재 내항에서 처리하고 있는 고철, 원목 등 공해 유발 화물을 북항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 중국 교역량 증가에 대비하고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할 수 있는 첨단항만을 확보하는 일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일"이라며 "항만수요에 대비한 외항의 본격 개발을 통해 인천항을 동북아물류중심항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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