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6 17:03
국내 조선업계가 일본 철강사들과의 선박용 후판 협상이 늦어져 내달 일본산 후판의 선적이 연기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본 철강사와 후판 가격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에 따라 4월 5일로 예정된 2분기 선박용 후판 1차분 선적이 안되는 것을 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현재 일본 철강사와 2분기 후판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여의치 않은 것 같다"면서 "2003년 이후 후판 공급이 좋았지만 근래 후판이 모자란데다 가격마저 올라 협상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후판을 t당 500달러 수준에 공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철강사들은 기존 t당 680달러에서 80여달러 내린 600달러 수준을 고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측은 "일본 철강사와 후판 협상이 지연된 상태며 구두로 t당 600달러 선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상이 늦어지더라도 중국 등 후판을 구입할 곳은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