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8:36

DPW 임원, 美해사청장 지명 철회 요청

미국의 해사청장으로 지명된 두바이포트월드(DPW)의 임원이 27일 조시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지명 철회를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존 케리를 비롯한 민주당 상원의원 2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DPW의 유럽-남아메리카 운영이사인 데이비드 샌본을 미 해사청장으로 지명했다.

샌본이 해사청장으로 지명된 직후 DPW는 미국의 6개 주요항만 시설 운영권을 가진 회사를 인수하려다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됐었다.

미 해양사관학교와 해군장교 출신인 샌본은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력상 해사청장에 적합하다고 믿지만 여러가지 점을 고려할 때 내 조국과 대통령, 미 해양산업을 위해 효율적으로 봉사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지명 철회를 요청한 이유를 밝혔다.

미 해사청(MARAD)은 항만 교통 자료 유지, 노후 선박 처분, 해양사관학교 운영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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