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3 15:52
한국 조선업계와 일본 철강사간의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지만 일본산 후판은 예정대로 선적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본 철강사와 후판 가격 협상이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서로 입장차가 좁혀들었다"면서 "5일로 예정된 2분기 선박용 후판 1차분을 우선 선적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이같은 결정은 후판값 협상이 4월 초순에는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양측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5일 선적되는 후판의 가격은 이번 협상이 끝나는 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후판을 t당 500달러 수준에 공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철강사들은 기존 t당 680달러에서 80여달러 내린 600달러 수준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올해 일본에서 100만t의 후판을 들여오는데 후판 값이 1달러만 내려도 무려 10억원을 아낄 수 있다"면서 "국내 업체들이 중국 등 후판 구입선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일본 철강사들 또한 성의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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