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10 09:45

베트남 국영 조선 공사, 선박 수주 늘어

베트남 최대 국영 조선공사인 비나신(Vinashin)이 파나막스급 건화물선(5만 6,000 DWT) 2척을 일본 이토추(Itochu) 종합상사로부터 수주하는 등 최근 들어 선박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이토추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비나신은 앞으로 최대 12척까지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데, 선박의 디자인은 일본 IHI Marine United사가 맡게 되며, 이토추가 주요 부품도 함께 공급할 예정으로 있다.

일본 선사 가운데, 지금까지 비나신에 선박을 발주한 선사는 카네마추(Kanematsu)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지난 2월에 3척의 8,700 DWT급 일반화물선을 발주했다.

일본 선주들은 전통적으로 자국 조선소에 건화물선을 발주하여 왔기 때문에 이러한 베트남 조선소의 선박발주는 베트남 조선 산업의 경쟁력과 기술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비나신은 신조선 시장에서 아직까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나, 최근 유럽 선주들로부터 일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영국 그레이그(Graig)사로부터 일명 “Diamond 53 class" 선박 15척의 건조 계약을 수주했는데, 이 선박들은 핸디막스급(5만 3,000 DWT) 건화물선으로 이중선체 구조로 돼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덴마크의 클리퍼(Clipper)사가 10척 정도의 4,600 DWT급 다목적 운반선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의 MPC Marine사도 707 TEU급 소형 컨테이너선을 10척 발주했다.

베트남 정부는 조선 산업을 육성하여 선박수출을 통해 무역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국인 베트남은 올해 이미 2억 2,200 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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