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0 18:25

방제조합, 군산항 방제장비기지 준공

서해권 방제대응태세 강화


앞으로 서해권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방제대응태세가 더욱 강화된다.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은 오는 23일 군산 외항 역무선 부두에서 박재영 이사장과 이준용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및 이용욱 군산해양경찰서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항 방제장비 비축기지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정밀한 기능을 보유한 방제장비 및 자재 등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준공된 '방제장비 비축기지'는 대지 1000㎡에 지상 1층(높이 7.5m), 건면적 500㎡ 규모의 일반철골구조로 신축됐으며, 현재 방제조합 군산지부에서 보유중에 있는 유회수기 8대, 오일붐 3,420m, 유흡착제 2,800㎏, 유처리제 4,864ℓ 및 고압세척기 등 기타 방제장비 10여대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보유중인 오일붐 1,520m, 유흡착제 1,030㎏ 및 유처리제 3,048ℓ가 함께 보관될 예정이다.

방제조합 군산지부는 그동안 방제장비 및 자재 등을 컨테이너에 분산·배치하여 관리·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방제장비 비축기지'가 준공됨에 따라 문제점 해결은 물론 최적의 방제장비 가동 상태 유지와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방제장비 등의 신속한 동원으로 더욱 높은 방제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제조합은 전국 12개 지부에 분산·배치되어 있는 방제장비 및 자재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방제장비 비축기지 신축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부지사용과 관련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제조합은 준공식 행사와 더불어 이날 군산 신흥초등학생 50여명이 방문하여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 관람, 유회수기 및 오일붐 등 각종 해양오염방제장비의 작동 실습 및 군산항 항만 관제탑 견학 등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해양오염방제 체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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