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7 17:22
인천항부두관리공사 사장 선임과 관련, 공사 노조가 정부의 유력기관 전직간부 내정설을 제기하며 '낙하산 인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27일 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공사는 현 사장의 3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20∼26일 신임 사장 공모 신청을 접수했으며 접수 결과 유력기관의 전 간부와 기업 임원 등 2명이 신청한 상태다.
공사 노조는 공사 안팎에서 유력기관 전 간부의 사장 내정설이 나돌고 있다며 사장 공모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사 노조는 27일 성명을 통해 "항만에 대한 어떠한 경력도 없고 도덕성, 경영능력, 개혁성 등이 의심스러운 인사의 내정에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며 "낙하산 인사는 정부산하기관의 자율, 책임경영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무책임한 인사가 단행될 경우 전국해상노련과 연대해 항의집회는 물론 이사회 봉쇄, 출근 저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사장 선임 절차는 28일 서류심사, 30일 사장추천위의 후보 추천(2명)을 거쳐 다음달 4일 공사 이사회가 1명을 선임하게 되고 6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최종 승인하게 된다.
인천항부두관리공사는 인천항 내외곽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보안, 경비 및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기관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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