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7 11:50
올 상반기 조선업종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산지방노동청이 전국의 종업원 100인 이상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올 상반기에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는 모두 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명)에 비해 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 전체 사망자수(16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사망자중에는 대기업 근로자가 7명으로 지난해(1명)에 비해 7배로 급증했으며 하청업체 근로자도 지난해(7명)보다 1명 많은 8명으로 늘었다.
또 올해 사망한 근로자 15명중 86.7%인 13명이 금요일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숨졌고 전체의 73.3%인 11명이 오후와 야간에 산업재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유형별로는 추락이 전체의 33.3%인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착(4명, 26.7%), 충돌(2명, 13.3%) 순이었으며 재해원인의 60%(9명)가 안전수칙 불이행 및 관리감독 소홀로 분석됐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이에 따라 매년 사망으로 이어지는 산업재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7~8월을 중대재해 예방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장별 순회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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