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31 08:59
- 조선기자재協 주장
세계 조선경기 호황에 따라 국내 조선기자재 업종도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개도국과의 가격경쟁, 선진국과의 기술경쟁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31일 한국조선기자재협동조합과 부산조선기자재협동조합에 따르면 부산.경남.울산지역 조선기자재 120개사를 상대로 현황조사를 벌인 결과, 공장가동률 90% 초과기업이 56.5%를 기록하는 등 공장가동률이 타 업종과 비교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타 업종의 투자기피현상과는 달리 조사대상 중 58.7%나 공급능력이 부족해 설비투자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금사정 면에서도 조선업종의 호황을 반영하듯 71.1%가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외형상 호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경쟁에 대해 77.4%가 열세라고 응답했으며, 일본에 대한 품질경쟁력과 기술수준은 각 82.1%와 82.4%가 뒤처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술력 면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는 신제품 개발(43.6%)이며, 해외경쟁기업과 비교한 경쟁 열위 분야는 기업인지도(38.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조선기자재 협동조합 측은 "가격 경쟁력 및 기술 경쟁력 면에서의 국제적 열세는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영세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며 "관련 기업간 제휴 및 통합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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