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9 17:42

IT돋보기/전자상거래 시장, 아웃소싱 강화에도 불구 경기 침체 영향

B2B분야는 호조세 다소 둔화, B2C분야는 호전
600여개 전자상거래 기업들 견해 밝혀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자상거래기업의 4분기 경기 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B2B업계의 4분기 BSI 전망치(108.8)가 100을 상회하여 호전을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분기(115.5)대비 하락세를 보여 호조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B2C업계의 4분기 BSI 전망치(100.4)가 100을 소폭 상회하여 지난 ‘05년 4분기 이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금년 4분기 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B2B의 경우, 일반기업들이 비용절감 및 아웃소싱 차원에서 B2B전자상거래 규모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4사분기에 거래액 감소 전망 요인으로는 ‘전반적 불황으로 인한 거래위축’ 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계절적 비수기, 동종 업종내 B2B 기업간의 과잉경쟁의 순으로 나타났다.

B2C의 경우, 그간의 하락세를 벗어나 거래액 증가를 전망하는 주요요인으로는 계절적 성수기, 다음으로 마케팅 활동 강화, 취급상품 증대 및 품질 향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품군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종합쇼핑몰, 음반/서적/사무/문구, 가전/전자/컴퓨터 관련, 아동 및 각종서비스 기타 등이 타 상품군에 비해서 호조를 뛸 것으로 예상됐다.

B2B업체는 판매자형, 개방형이 타 형태대비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며, 비제조업과 전장상거래 실시 3년 이내의 최근 실시 기업들이 거래액 전망 경기실사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B2C업체는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순수 온라인몰보다 높은 전망치를 보였으며, 사이트 개설 7년 이상의 사이버쇼핑몰이 호조세를 뛸 것으로 전망됐다.

B2B와 B2C 업체 모두 경기불황과 과잉경쟁 등의 기업 외부 환경에 대한 애로사항과 함께 전문인력부족, 시스템 개발 및 유지비용 과다 등의 기업 내부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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